주식시장2016. 9. 26. 13:20

 

오늘은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두산그룹은 유동성위기를 겪으며 한동안 어려운 시절을 보낸 바 있습니다.

영구채를 끌어다 쓰고, 계열사 사업부문을 떼어내서 매각하고 하는 와중에 두산인프라코어의

구조조정에 신입사원급 명퇴를 실시하여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 시절이 어느덧 지나가고 이제 다음달이면 두산밥캣이 상장됩니다.

두산그룹 전반 자금사정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룹내 계열사들의 주가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 두산그룹 계열사주가,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두산그룹의 전체 시가총액은 우선주를 포함하여 금일 현재 7.694조원 정도가 됩니다. 

 

<두산그룹 계열사별 시가총액 2016. 9. 26일 12시현재>

- 두산중공업     약 2.77조원

- 두산                 2.25조원

- 두산인프라코어  1.65조원

- 두산엔진           0.30조원

- 두산건설           0.27조원

- 오리콤              0.06조원

 

 

 

 

 

 

 

 

두산그룹의 가장 맏형은 두산중공업입니다.

역대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된 며칠전의 경주지진과 그 일대에 몰려있는 원자력발전소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내내 하락하였고, 금일도 상당폭 추가하락중입니다.

두산중공업부터 주가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 두산중공업 일봉차트,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금년 6월말경부터 두어달 남짓 기관의 매수가 이어졌고 주가흐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기관이 매도로 전환되어 연속으로 들이붓듯이 매도가 집중되어

5개의 연속된 음봉으로 주가는 60일선을 하외하고 있습니다.

이정도 조정을 했으면 꽤 하락한 모양새인데, 심리적으로도 상당히 수축된 느낌입니다. 

 

 

 

 

다음으로 그룹 지주사인 두산의 주가차트를 보겠습니다.

 

 

< 두산 일봉차트,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두산의 주가상황도 역시나 연속된 음봉으로 60일선을 하회하여 첫양봉이 금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만을 놓고 보면 주가의 경기선이라고도 하는 120선, 그 위에서 양봉이 발생하며 하락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 모습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차트를 보겠습니다. 

 

 

 < 두산인프라코어 일봉차트,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9월 9일, 9460을 고점으로 기관/외인의 양매도 공세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여 현재 60일선 부근에서 

양봉도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일장이 종료되어 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상태로 봐서는 하락의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두산엔진의 주가차트를 보겠습니다.

 

< 두산엔진 일봉차트,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두산엔진 역시 최근 하락으로 인해 주가가 60일선을 하회하고 있으나, 금일 현재 양봉도지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주가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최근 주가가 하락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금일은 그래도 멈추려는 모습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주가하락기, 매일 하락하는 주가를 확인하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음은 양을 부르는 법이니, 음양이 어떻게 교차하는지 그 사인을 시장을 통해 판단해 보는 것도

또 다른 공부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osted by 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