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2016. 9. 29. 20:30

 

오늘은 국내 화장품업계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커다란 문제가 되었던 가습기 살균제 이슈, 정말 충격적이었고 국민들을 맨붕에 빠지게 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었던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일종인 메틸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 (CMIT/MIT)이 아모레퍼시픽의 치약제품에서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발표되었습니다.

 

가습기살균제의 공포가 치약으로 확산되는 양상과 함께 다시 한번 화학제품에 대한 공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식약처에서는 미량사용의 경우에는 안전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지만, 국민들의 혼란과

공포심리를 잠재우기에는 턱없는 멘트인듯 합니다.

 

 

가습기에 이어 입안에서 사용하는 치약제품에까지...

화장품등 여타제품은 어떨지에 대한 의구심이 강하게 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주가동향을 논하는 자리이니,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모레 퍼시픽의 주가동향을 알아볼까요? 

먼저 월봉을 보겠습니다.

 

< 아모레퍼시픽 월봉차트,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주가는 2013.11~2015.7월까지 약 1년 8개월동안 무려 5배 정도의 상승을 했습니다.

작년 7월부터 현재까지 고가권에서 하락조정을 용인하지 않고 음봉발생하면 바로 양봉을 붙이며

이격을 줄이고 있습니다. 금일 PBR이 8.18로 나오는데 대형주의 PBR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고가권에서 기관투자자들은 대량의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이 매물을 거의 외인들이 받아가는 모습인데,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고가권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20월선에 매달려 있는 상황인데, 8월과 9월 두달간 도지성의 캔들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일봉차트로 좀 더 최근의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아모레퍼시픽 일봉차트,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국내 사드배치문제로 인한 대중국 수출우려감으로 일봉차트는 이미 역배열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역배열이후 8월초순부터 상승채널을 유지하며 다시금 120일선을 공략하려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기관의 거센 매물을 외인들이 받아내며 저점을 형성한 모습이 보이는데 이후  기관의 약해진 매물을

외인이 지속적으로 받아내고 있습니다.

 

저점이후 주가는 상승채널을 형성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는데, 이번 악재에 심하게 떨어지지 않는

이유가 외인의 매수대응이라고 보여집니다.

 

금일도 외인이 매수로 대응하여 15거래일 연속 매수하고 있군요.

현재의 주가상황이 좀 억지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주가는 돈 많은 자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는 것이

생리입니다. 따라서 향후에도 외인의 수급이 주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최근의 수급 상황을 보겠습니다.

 < 아모레퍼시픽 수급상황,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검정 박스친 부분이 외국인들의 수급상황인데, 하루빼고 연일 매수중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PBR도 높고,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고, 하락조정다운 조정이 없었던 점, 악재가 발생한 점,

이 많은 하락의 빌미는 메이저 세력의 베팅에 의해서 한번에 날려버릴 수도 있겠지만,

경계심을 가져야 하는 시기인 것은 분명한 듯 합니다.

 

 

이상으로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