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2016. 10. 19. 18:11

 

 

 

오늘 주식시장은 코스피 / 코스닥  양시장 모두 강보합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코스피 시장이 0.02% 오른 2040.94로,

코스닥 시장이 0.15% 오른 661.2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체 매매동향을 보면,

 

 

 

 

 

< 투자자별 매매동향 2016/10/19   출처 : 삼성증권 HTS >

 

 

코스피는 기관이 2093억 매도, 외국인이 2291억 매수

코스딕은 기관이 208억 매도, 외국인이 83억 매도로 양 주체의 매도가 발생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어떤 종목을 샀는지 볼까요?

 

< 투자자 종목별 매매동향 2016/10/19   출처 : 삼성증권 HTS >

 

삼성전자를 무려 1314억을 매수했습니다.

(개인이 747억을 매도, 기관이 495억을 매도)

 

 

 

갤럭시 노트7의 악재가 덮친 삼성전자가 강하게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다수의 종목들이 하락을 했습니다. 

 

 

 

 

 

 

 

 

오늘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보겠습니다.

 

 

< 시장지도 2016/10/19   출처 : 삼성증권 HTS >

 

 

은행과 전기전자가 상승률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은 점유비가 전체 시장의 1.24%밖에 안되는데 비해, 전기전자는 2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때문인데요, 전기전자 업종이 시장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중 어떤 종목이 올랐는지 세부적으로 보겠습니다.

 

 

< 전기전자업종 종목별 주가 2016/10/19   출처 : 삼성증권 HTS >

 

 

 

전기전자업종을 구성하는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75.7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하이닉스가 9.67% 입니다.

 

 

삼성전자의 지배력이 절대적인 가운데, 악재가 휘몰아치고 있는 삼성전자가 별다른 호재없이

2.27%의 상승을 했습니다.

 

 

반면, 하이닉스는 3.84%의 하락을 했군요.

상식적으로 볼 때, 순수 반도체기업인 하이닉스가 강하락을 할 정도이면, 역시 반도체가 주력사업이자

휴대폰 부문의 악재가 몰아치고 삼성전자는 더 않좋아야 할 것 같습니다.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기준으로 상위 10종목의 등락율을 한번 보겠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차라리 수가 하락했다면, 허탈함이 없었을 듯도 하고,

무리한 드리블로 삼성전자를 끄집어 올림은 삼성전자에 대한 환상을 개인투자자들에게

심어주는 것인가요?

 

 

 

 

 

 

 

 

 

금일 시황을 기준으로 현재 시장의 단면을 잘라서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시각으로 현재의 시장을 요약하면,

 

 

1) 기관과 외국인이 번갈아 가며, 삼성전자를 매수하여 주가를 지탱하고 있으며,

    오늘과 같이 시장전체를 왜곡을 시키면서까지 자본시장을 찌그러뜨리고 있음.

 

 

2) 기관은 오늘과 같은 매도공세시에 시장 바닥에 엎어져 있는 종목들을 괴롭히며, 몇방울의 물기까지

    심하게 쥐어 짜대며 횡포를 부리고 있음. (저평가 종목에 대한 회의감)

 

 

3) 이는 역시 대마불사의 인식을 개인투자자들에게 전파하여 삼성전자의 매수를 유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을 수 있음.

 

 

4) 금융당국의 시장 공매도 친화적인 발언과 함께, 과매도되어 있는 종목들까지 매도공세를 당하고 있고,

    대놓고 최전방 매도호가에 10배 이상의 잔량을 쌓아놓고 공매도를 하고 있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이고

    있으며,  과연 업틱룰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을 지가 궁금함

    (개인투자자들이 확인 할 길이 없다는 것이 커다란 문제임.)

 

   

5) 공매도 관련, 법안을 만지작 하는 정치인들이 있으나,

    지난 공매도 공시제에서 보듯, (황당스런 결과들이 나옴) 공매도 하는 세력들은 또 다시

    비웃으며 피해 갈 것이므로, 공매도는 단 두가지의 방법밖에는 해결책이 없을 것임,

 

    즉,  공매도 제도 자체를 없애거나, 아니면 개인투자자에게도 공매도를 할 수 있게 하거나.

  

 

6) 현재 사회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병폐적 현상들은 자본주의 시장을 대표하는 주식시장에서는

    이미 먼저 발생했다고 생각되며, 현재 이와 같은 현상들은 정도를 더해가고 있다고 판단됨

 

   즉, 가진 자들의 갑질과 횡포, 금융시장의 가진 자들인 기관투자자와 외국인들 !!

   국민들에게 부여받은 금권으로 시장에 가하는 횡포는 가히, 첨단이라 할 만하지만,

   그런 횡포속에 그들이 기록하는 수익률을 보면, 참 한심하기 이를 데 없음, 고로

   부여받은 금권을 휘둘러 국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것은 미미한 수익률임

   (수수료는 알아서 떼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개인들을 대상으로 시장을 드리블 해대면, 개인들은 주식시장을 떠나야만 합니다.

오로지 그들의 목적이 개인털기에 있는 것이므로.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기관대 기관, 외국인대 외국인, 기관대 외국인,

서로 시각차가 존재하고 그 결과 매매내용이 엊갈리고,

시장에 오르고 내리는 속에 많은 다양성이 존재하는 시장,

 

그 중에 개인투자자들도 나름의 견해대로 중장기적 투자를 할 수 있는 시장,

 

공매도가 순기능을 발휘해서, PBR이 수십배인 종목의 업황이 꺽여갈 때, 누구나 공매도를 할수 있는 시장,

 

이런 시장여건이 되면, 우리 자본시장은 건강한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면서

이상으로 금일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