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2016. 9. 30. 13:00

 

 

국내 제약기업중 대표기업인 한미약품에 금일 커다란 주가변동이 일어났습니다.

개장전에 "표적항암제 기술수출 약 1조원" 이라는 대형호재속에 주가는 +4.68% 상승하여 출발했습니다.

 

개장이후 주가는 갭상승의 부담과 전일 미국 시장 하락의 영향으로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었는데,

9시 29분에 공시가 나왔습니다.

 

 

기술수출 종료에 대한 공시였습니다.

읽어볼 틈도 없이 주가는 급락을 시작했습니다.

 

 

내용인즉, 

작년에 베링거인겔하임과 체결한 내성표적항암신약 올무티닙의 기술 수출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이 올무티닙에 대한 새로운 임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하고, 올무티닙 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키로 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7월 맺은 계약내용은 계약금 5000만달러(570억원),

마일스톤 6억8000만달러(7740억원) 규모의 금액중 결과적으로 한미약품은 전체 계약 규모의

8.9%인 6500만달러(약 720억원)만 기술수출의 수입으로 확보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주가상황을 차트로 보겠습니다. (현재 오후장 거래중)

먼저 일봉차트입니다.

 

 

< 한미약품 일봉차트,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 한미사이언스 일봉차트,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금일 장대음봉이 몇달치 거래단위를 커버할 정도로 커다란 캔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중에 특히나 한미약품은 드디어 120일선을 갭으로 돌파한 강력한 캔들이 출현한

상태에서 급작스런 공시에 전저점을 깨고 내려가는 공포스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수급은 기관투자자들의 매도가 이어져 왔었고, 금일도 대량매도하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장종료후에는 저 수량보다 상당폭 증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의 주가흐름을 분봉차트로 보겠습니다. (현재 오후장 거래중)

 

 

< 한미약품 1분봉차트,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상기 차트는 1분봉차트로서 금일 주가흐름을 가장 자세히 볼 수 있는 차트라 할 수 있습니다.

개장되자마자 1분간 양봉흐름을 보인후에 주가는 하락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갭상승의 부담감이나 

전일 미국 시장의 하락으로 인해 매도심리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저때 매도한 분은 정말이지 단시간동안 주어진 상승의 기운을 누린 분들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주가는 9시 29분 공시가 나올시점에 628,000원 이었는데 공시이후 급락하여 

         9시 45분에 저가를 기록했는데 가격이 504,000원 이었으니 불과 16분 동안에 124,000원이 

         급락을 한 것입니다. 

 

 

금일 호재가 있었지만, 호재보다는 신약개발의 리스크에 주가가 짓눌리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의 수급 상황을 한번 보겠습니다. 

 

< 한미약품 수급상황,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최근 1년여동안, 외국인은 14.4만주 정도의 매수우위, 기관은 59.4만주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의 수급상황도 기관이 매도분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앞으로 주가상황이 어떻게 흘러갈까요?

금일의 장대음봉이 조금 부담스러운 모습이지만, 계약해지등, 신약개발의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는

시장이 인정할 수 있는 재료가 나오는지가 관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으로 한미약품/한미사이언스 주가동향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