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2016. 6. 9. 19:35

 

    오늘은 주가지수와 투자자별 포지션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기준금리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5% -> 1.25%로 0.25% 전격 인하하였습니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

 

 

   그 만큼 경기 상황이 안좋다는 것이고, 거기다가 해운/조선업發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정되어

   있어 (대우조선/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등 조선3사, 2018년까지 전체 인력의 약 30% 구조조정 예정) 

   구조조정에 의한 대규모 실업발생과 그로 인한 소비감소등 2차 충격도 예상이 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선제적 조치라고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금리를 인상한다고 하는데, (물론 금월에는 없을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지만 )

   우리는 이번에 금리를 인하했으니 미국의 금리인상시 양국간의 금리차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금리인하가 전격적으로 발표되었는데,

   시장에서는 환호보다는 반짝하는 정도의 미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해지면서 우리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3년 금리가 어제까지

   3일 연속 하락하여 1.41% 정도에서 거래가 되고 있었으니까요.

 

 

 

   주가지수는 금주들어 3일째 상승을 하다가 오히려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나온 이후에 하방으로

   내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금리인하라는 재료노출 또는 부정적 의견에

   의한 하방이라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이격조정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

 

 

 

그럼, 오늘의 포스팅 주제인 투자자별 포지션이 코스피지수의 흐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작은 여러 변수들을 조합하여 결국에는 시장흐름이 상방인지 하방인지의 포지션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지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직접 데이터를 보며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물투자는 장기간의 투자흐름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 포지션은 만기가 지정되어 있는 KOSPI 선물의

포지션으로, 지수는 KOSPI 200지수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그럼 개인/기관/외국인 투자자별 포지션과 KOSPI200 지수의 흐름을 보겠습니다. 

 

 

< 차트1.  데이터 출처 : 삼성증권 HTS >

 

 

상기 그래프를 보면, 개인투자자의 포지션과 지수의 흐름이 거의 반대방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특히나 만기가 있는 상품인 지수선물이기 때문에 손실 금액을 마냥가져갈 수도

없을 뿐더러 레버리지가 큰 상품인 관계로 투자금액대비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파생시장이 주식시장의 덩치에 비해 상당히 커다란 시장입니다.

매번 개인투자자의 호주머니에서 시장에 자금을 내어 놓고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누가 가져갔을까요?    

계속 보겠습니다.

 

 

 

 

< 차트2.  데이터 출처 : 삼성증권 HTS >

 

 

기관투자자의 선물포지션도 지수의 흐름과 방향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 모습으로 보면, 기관투자자 역시 지수선물시장에서 현금을 내어놓는 상황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인력들이 모여서 저렇게 현금 지급기 역할만 할까요?

선물보다 더욱 레버리지가 높은 옵션이라는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에서 선물의 포지션과 반대포지션을 취하면 위험을 헷지할 수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헷지라고 보기 보다는 경우에 따라서 옵션의 포지션이 메인포지션이 될수 있습니다.

레버리지가 큰데다가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일방향으로 취하면 되니까요. 

 

 

 

 

 

< 차트3.  데이터 출처 : 삼성증권 HTS >

 

 

외국인 투자자의 포지션대비 지수의 흐름입니다.

시장을 리드하는 메이저 세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흐름에 투자한다기 보다는 흐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포지션과 지수의 흐름이 동일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선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수익금액은 도대체 얼마가 될까요? 제조업으로 힘들게 땀흘려 벌어들인 것,

혹시 선물시장, 현물시장, 배당수익 등으로 다 새어나가는 것은 아니겠지요?

 

대한민국의 증권사들도  외국에서 저런 메이저로서 당당히 시장에서 대우받고 막대한 수익도

올리는 모습이 무척이나 보고 싶은데요. 시장의 헤게모니를 가져와야만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 알아 본 바와 같이 선물시장은 외국인이 리드하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전략적인 투자툴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 라든지, 합성매매라든지.

 

 

우리 개인투자자들은 절대로 파생시장에 접근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합니다. 

만기가 있고 레버리지가 높기 때문에 수익률보다는 손실률을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나 첫번째 차트를 보면 그 이유가 더욱 뚜렷해 지지 않을까요? 

Posted by 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