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이슈2016. 6. 18. 00:43

 

 

오늘 오전부터 갑자기 북한의 인구현황이 궁금해 졌습니다.

조용한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지난번에 남한의 인구현황및 향후 인구추계, 그리고 인구증가율과 노령화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바

있습니다. (http://podiblo.tistory.com/15)

 

 

통계청에서는,

1993년 및 2008년 북한에서 실시한 인구일제조사(인구센서스) 결과를 이용,

1993~2055년 까지의 북한인구를 추계한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을 하였습니다.

 

 

 

<자료출처 : 통계청>

 

 

1993년부터 2055년 까지의 인구 추계 그래프인데 북한의 인구는

 - 2016년 현재 약 2,490만명 (남한 인구의 약 절반 정도)

 - 향후 인구의 정점으로 예측되는 때는 2037년으로 약 2,650만명

 - 2055년의 인구추계치는 약 2,600만명으로 예측 되었습니다.

 

 

북한의 인구는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여 지난 번에 포스팅 했던 우리 대한민국의 인구추계치 그래프 보다는 조금 낳아 보이는 듯 합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북한에도 노령화시대 진입, 인구절벽이 다가온다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같은 폐쇄된 국가의 현재 인구를 예측하는 것도 어렵고, 향후 어떤 일이

일어 날지도 모르기 때문에 향후의 인구를 예측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북한의 미래인구 예측은 "저정도의 수준"으로 이해하면 좋을 듯 합니다.

 

지난 90년대 중반, 소위 "고난의 행군"이라 이름붙여진 그 때에 북한주민들이 수십만명이 아사했다고

합니다. 북한의 식량난을 단적으로 보여준 비극적 사건이었고, 또한 북한의 인구를 추계하거나

사회변화를 예측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보여주는 극명한 사건이었습니다.

 

 

 

 

향후의 인구숫자에 또다시 치명적인 사건도 있을수 있지만,  혹시 plus 요인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같이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어제도 김정은 사망설이 퍼져 잠시 환율에 영향이 나타난 바 있었습니다.

 

 

 

북한과 남한을 함께 그래프를 그려서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자료출처 : 통계청>

 

 

같은 스케일이니 만큼 상대비교가 가능한데요, 정점을 찍은 인구가 북한에 비해 남한이 가파르게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남북한 인구추계치를 정리하면 아래 도표와 같습니다.

 

 

2016년 현재 남북한의 인구추계치 합계는 약7,570만명 수준이네요.

남북한 인구를 합치니 웬지 좀 더 강대해지는 느낌이 드는군요..

 

 

 

현재 남북은 각자 가지고 있는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남측은 경제적으로 일정수준에 도달해 있으나, 현재 저성장의 국면에서 향후 인구감소, 노령화의

급속진행등의 구조적인 문제로 미래에 커다란 문제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북한은 식량문제로 이미 극도의 난리를 겪었고, 현재 지구상 유일한 폐쇄국가로 남아 있습니다.

그 폐쇄성과 낙후성을 보면 북한의 미래가 밝게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의 상태대로 라면 양측의 미래가 ... 그다지 좋지 않아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남과 북,   양측은 통일에의 사명감이 있습니다.

 

정반대의 정치노선을 걸어온지 70여년 !!

떨어져 산지도 어언 70여년 !!

 

그러나, 분단되어 세번째 세대를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누구도 통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양측은 한뿌리에서 나온, 서로가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하리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서로가 사명감이 있고,

또 서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측은 동족상잔의 비극, 그 폐허속에서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어 냈고, 자본력과 기술력, 그리고

뛰어난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북측은 폐쇄된 속에서 조금씩의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배급경제를 넘어 장마당에 거래가 이루어져 

중국산 물품많이 보급되면서 자본주의에 눈을 서서히 뜨고 있다고 합니다.

북측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근면성이나 지적능력은 남측과 동일하다고 봐야 합니다.

투자하고 교육하는 즉시, 중국이나 동남아 보다는 뛰어난 성과를 낼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북한에는 엄청난 지하자원이 있습니다.

 

 

 

양측이 상호간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수 있는 공감대 !!!

그 공감대를 고민해야 합니다.

 

중국이 일당독재하에서도 시장경제를 도입하여 어느새 세계경제의 한축이 되었듯이,

북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남한에도 훈풍이 불어 한민족이 진정 새시대의 주역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Posted by 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