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광팬2016. 6. 23. 21:40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역대성적을 살펴보는 시리즈로 오늘은 타자들의 성적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출범원년에 팀당 80경기를 치렀는데 작년에는 무려 144경기를 치렀습니다.

이점을 생각해서 다각도로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먼저, 년도별 타격왕들의 성적인, 타격1위의 성적을 그래프로 보겠습니다.

 

< 데이터 출처 : KBO 홈페이지 >

 

 

 

상기 성적을 보면 출범원년에 무려 4할1푼2리를 기록한 타자가 타격왕에 올랐습니다.

누군지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실것 같은데요?

백인천 선수입니다.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으로 건너온 당시에도 나이도 좀 있었던 것 같고, 몸이

날렵하지는 않아 보이던, 그런데 경이적인 기록을 세웁니다.

다시 나올수 있을까요?

시즌 4할의 성적이 ???

 

 

2000년 되기 전에는 투고타저의 상황이었는데, 그 상황에서 세운 기록이기에 더욱 대단해 보입니다.

2위는 1994년에 종범신, 이종범 선수가 세운 3할9푼3리, 아깝게 4할에는 못미쳤지만, 1994년에도

리그 평균 방어율이 3.0에 못미칠 정도였으니까 역시나 대단한 기록입니다.

 

 

 

 

 

역대 3위는 장효조선수 !!!

대한민국 타자중에 으뜸이었다는 야구선수들이 인정하는 대표적인 기교파 타격 천재 !!!

1987년에 3할8푼7리를 기록했습니다.

 

 

타격왕에 가장 많이 올랐던 타자는 누구였을까요?

장효조 선수와 양준혁 선수가 4회로 공동 1위, 이대호 선수가 3회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타율순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년도별 홈런왕들의 성적인, 년도별 홈런수 1위의 기록과 도루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데이터 출처 : KBO 홈페이지 >

 

 

 

먼저, 홈런을 보면 92년에 장종훈 선수가 41개를 치면서 드디어 40개를 넘어서는데,

이후 이승엽선수가 99년에 54개로 50개를 넘기더니 2003년에 드디어는 56개의 홈런을 쳐내며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경신합니다.

 

 

그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비록 타팀 선수이지만, 환호했던 순간이 되살아 나고, 대구구장 외야에 무수히

등장했던 잠자리채 !!!    참으로 특이한 광경이었습니다.

신기록 홈런볼이 얼마짜리 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잠자리채를 든 大부대가 외야에 매일같이

진을 치고 있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도루는 경기수를 고려하면 초기 도루숫자는 정말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도루 1위의 갯수를 보면 초창기나 최근이나 큰 차이가 없는데, 경기수가 80게임 -> 144게임으로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정말 초창기에 대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대도는 김일권 선수, 이종범 선수, 전준호 선수, 이대형 선수가 있습니다.

정말로 영점 몇초, 그 투수의 폼을 파고드는 초특급 센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양다리에는 초고속 모터를

달고 있는 엄청난 운동능력의 선수들입니다.

 

 

년도별 1위의 홈런수와 도루수를 당시 팀당 경기수를 반영하여 경기당 홈런수, 도루수로 환산하여

그래프를 그려보았습니다.

 

< 데이터 출처 : KBO 홈페이지 >

 

 

경기당 환산한 홈런수를 보시죠, 최근의 경기당 홈런수가 그래도 초창기보다는 나아졌습니다.

역대 기록은 이승엽선수가 56홈런을 기록한 2003년에 0.421경기당 홈런을 하나씩 쳐냈습니다.

시즌내내 컨디션이 좋거나 나쁘거나 5경기에 2홈런씩 친 것이니까,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인 것입니다.

 

도루를 보면, 원년에 김일권 선수가 경기당 0.663개, 1994년에 이종범 선수가 경기당 0.667개를 기록했습니다.

시즌내내 10경기당 6-7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는 것인데, 다시 나오기 어려울 것 같은 성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역대 홈런순위와 도루순위입니다.

 

 

 

 

대한민국의 프로야구가 이제 35년째를 지났으니, 그런대로 역사를 가지게 된 셈입니다.

오늘 타자들의 성적을 되돌아 보았는데, 각 부문에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을 뛰어난 선수들이

KBO 리그에서 배출이 되었습니다.

 

우리 프로야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면서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 번에는 투수들의 성적을 살펴 보겠습니다.

 

 

Posted by 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