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광팬2016. 6. 23. 15:24

 

한국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의 기록과 성적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개인기록을 제외하고 좀 거시적인 기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년도별 팀수및 팀당 경기수 입니다.

 

< 데이터 출처 : KBO 홈페이지 >

 

 

 

1) 프로야구 구단 수 변화및 팀당 경기수

 

- 1982년 대망의 대한민국 프로야구가 총 6개팀으로 출범

  (OB베어즈, 삼성라이온즈, MBC 청룡, 해태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삼미 슈퍼스타즈)

 

  => 2015년 총 10개팀으로 양적인 성장

 

 

- 신규팀 : 

             1982 삼미 슈퍼스타즈  => 1985 청보 핀토스 => 1988 태평양 돌핀스 => 1996 현대 유니콘스

                                            => 2008 우리 히어로즈 => 2009 히어로즈 => 2010 넥센 히어로즈

             1982 MBC 청룡 => 1990 LG 트윈스

             1986 빙그레 이글스 창단 => 1994 한화 이글스

             1991 쌍방울 레이더스 창단 => 2000 SK 와이번스

             1982 OB 베어스 => 1999 두산 베어스

             2001 해태 타이거즈 => 기아 타이거즈

             2013 NC 다이노스 창단

             2015 KT 위즈 창단

 

  팀별로 변화가 없었던 팀도 있었지만, 연고지 인천팀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팀의 변경이 있었습니다.

  총 7번의 팀 변경이 있었는데, 그나마도 현대 유니콘스 시절, 연고지인 인천을 버리고 떠났죠.

  인천지역 연고팀은 현재 SK 와이번스 인데, 쌍방울 레이더스가 전신입니다. 

 

 

 

 팀당 경기수를 보면 원년 출범당시에 팀당 80경기를 소화했는데, 작년에는 무려 144경기를 치뤘습니다.

 80%가 증가한 것인데, 선수들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내구력이 중요한 선수의 자질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각 구단에는 실력은 출중한데 부상으로 출장을 못하는 선수들이 꽤나 많습니다.

 경기수가 저렇게 증가했으니, 부상확률도 상대적으로 증가하겠지만, 아뭏튼 선수들의 내구력은 이제

 선수들을 평가하는데 아주 중요한 항목이 되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타력과 투수력의 상징인 타율과 방어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년 출범당시부터 작년까지의 리그 평균 타율과 방어율입니다.

 

< 데이터 출처 : KBO 홈페이지 >

 

 

 

 

 2) 프로야구 년도별 리그 평균 타율및 방어율

 

  - 작년까지 34차년도 동안 리그 평균 타율은 0.263

                                    리그 평균 방어율은 4.04 를 기록

 

  - 타율 최소치는 1993년으로 0.247, 최대치는 2014년 0.289

    방어율 최소치는 1986년으로 3.08, 최대치는 2014년 5.21

 

  - 전반적으로 년차가 지나면서 리그 평균 타율도 오르고 방어율도 오르는 상황인데,

    2014년에 타고투저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각각의 최대치를 보였음

 

  - 출범이후 타자들의 타격기술의 발전과 분석능력, 그리고 타자들의 신체적 능력등이

    투수들의 능력보다 우위에 설 수 있었고, 분석이 되면 될수록 투수들이 타자들에 비해 불리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됨

 

 

 

우리 프로야구는 출범이후 34년간 엄청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도 획득했고, 일본야구를 배워만 오다가 이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고 최근에는

지는 시합보다는 이기는 시합이 많아졌으며, 일본리그에 진출한 타자와 투수들이 리그를 호령하는

최상위권의 성적을 내는등, 이제 일본 야구를 넘어설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항상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었던 메이저리그에 그동안 야구천재들이 드문드문 입성을 하다가

금년에 무려 4명이 진출하여 최상위리그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이상 양적 질적 팽창보다는 지금처럼만, 유지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희망과 함께

멋진 야구장과 선수들, 그리고 멋진 팬들과 응원문화가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문화로 지속되어 나가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프로야구 성적 포스팅은 계속됩니다.)

 

Posted by 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