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2016. 6. 27. 09:35

 

 

 

지난 금요일 영국의 브렉시트, EU탈퇴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29.7원 급등한 1179.9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무려 2.58% 상승을 한 것인데, 근래에 볼수 없었던 초장대 양봉이 출현했습니다.

여진이 우려되는 장대양봉이었는데 금주에도 주식시장이나 환시장에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

 

 

 

 

 

1년간 원달러 환율은 어떠한 궤적으로 움직여 왔는지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지난 1년간의  원달러 환율 일봉 그래프를 보시죠.

 

 

< 데이터 출처 : 삼성증권 HTS >

 

 

 

일년치 일봉그래프인데, 지난 금요일 초거대 양봉이 출현했습니다.

지난 일년내 가장 큰 양봉이고 이는 거대한 경제적 사건이 출현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영국의 브렉시트가 정치적인 사건이든, 경제적인 사건이든, 해석은 분분하지만,

일단 주식시장과 환시장에 엄청난 영향이 나타났습니다.

  

 

 

 

 

 

  

환율의 주간단위 궤적은 어땟을까요? 주봉 그래프를 보시죠.

 

< 데이터 출처 : 삼성증권 HTS >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아래꼬리를 길게 달고 위로 솟은 양봉으로 마감했습니다.

3주 연속 양봉이 나타났는데, 아래로 향하는 힘을 모두 이기고 상승하여 마감했습니다.

양봉의 힘이 상당히 느껴집니다.

  

모든 가격의 흐름은 인위적인 것이지만, 이번 상승은 좀 과해보이는 측면도 있군요

 

영국의 EU탈퇴 결정이후, 영국에서 검색 급증된 질문을 보면 (아래), 좀 어이가 없어집니다.

국민투표도 끝나고 개표도 끝났는데..

 

"EU란 무엇인가요? "

"영국의 EU탈퇴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투표 다 해놓고, 결과도 나왔는데, 투표할때 어떤 의미인지 모르고 투표를 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일단, 일봉/주봉상 단기적 환율은 전일과 전주의 강한 양봉의 영향을 받을수 있어 보입니다.

일희일비 보다는, 이번 사건이 전세계가 경제적/정치적으로 영향을 받은 커다란 사건이고,

전세계 금융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준 사건임을 고려하면 하루이틀에 진정될 사건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영국의 EU탈퇴가 결정되고 영국 현지에서는 투표결과에 대한 원성이 만만치 않은 분위기이고,

탈퇴에 대한 반대급부들도 들추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영국의 일부지역들은 EU잔류를 청원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각국의 외환당국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자국환율의 변동성 완화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달러가 더이상 강해지기 어려운 요소들도 많이 있습니다.

진행방향을 주시하면서  그래프가 꺽이는 시기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Posted by 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