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2016. 9. 29. 21:35

 

 

국내 태양광 대표기업 OCI가 드디어 장대양봉을 세웠습니다.

오늘은 OCI의 주가흐름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그동안 OCI는 유가하락에 업황이 안좋아지면서 주가도 중장기 하락을 겪는 고통스런 시기를 보냈습니다.

KOSPI 종목중에서도 대표적인 대차와 공매도가 집중된 종목으로 하락을 시작한 주가는 하염없이 흘러내리며

개인투자자들을 울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드디어 거래량을 동반한 장대양봉이 솟았습니다.

유가급등과 함께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제조업체 지분 취득 결정소식에 급등을 하였는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Tokuyama Malaysia Sdn. Bhd.(말레이시아) 주식 5,000만주(264.84억원)를 취득키로 결정, 취득예정일자는 2016년10월7일이며, 폴리실리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취득한다고 밝혔으며,

또한, 내년 3월31일까지 검토를 거쳐 지분 100% 전량을 인수할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년간 1,0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일 장대양봉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면 그간의 주가흐름을 살펴볼까요?

먼저 월봉을 보겠습니다.

 

 

< OCI 월봉차트,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월봉차트를 보니, 주가가 5년여간 참으로 많이도 빠졌습니다. 

오늘의 장대양봉은 월봉차트에서 거의 표시도 나지 않을 만큼 !

 

PBR이 0.69입니다.

 

월봉상 아래꼬리 달고 망치형 캔들이 출현했습니다.

이제 내일이 마지막 거래일이니 거의 오늘의 캔들과 비슷하게 끝날 확률이 높겠지요?

양봉 망치로 끝난다면, 다음달도 기대해 볼만 하겠습니다.

 

업황이 턴어라운드 된다면 상승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는 지점이 되겠습니다.

 

 

 

 

 

 

 

일봉차트로 좀 더 최근의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OCI 일봉차트,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오늘의 장대양봉으로 주가는 이제 120일선 (굵은 검정색 라인) 턱밑까지 다다랐습니다.

근래에 보기드문 외인의 대량매수로 오늘은 두자리수 상승을 기록했는데요?

아마도 일부 Short covering이 들어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장대양봉이 나오기 전부터 기관은 정보를 입수했는지, 선매수에 나선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공매도로 어느정도 재미를 보았을까요?

손동작 느린 부류들은 공매도 손실도 보았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주가는 120일선을 넘어서야 비로서 역배열을 풀어나갈 첫발을 내딛게 되는 것인데, 이제부터가

중요하리라 보입니다. 유가의 흐름과 업황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최근의 수급 상황을 한번 볼까요?

 

 < OCI 수급상황, 자료출처 : 삼성증권 HTS >

 

최근의 수급상황은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만,

오늘 거래량이 평일의 5배이상을 기록하였고, 거래량중 외국인이 약 1/4을 가져갔습니다.

그야말로 대량거래에 폭식이었고, 기관역시 외국인에 못미치지만 십만여주를 매수했습니다.

이미 기관은 3일전에도 13만6천주를 가져갔군요..

 

 

대차잔고가 어제기준으로 약 726만주가 되는데, 총 상장주식수가 약 2385만주 라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량을 대차 해 간 것입니다.

 

총 상장주식대비 이런 정도의 수량의 대차가 가능한지 의문이 드는 정도입니다만,

향후 업황이 좋아진다면 주가는 그야말로 로케트가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유가동향이라든지, 대차거래나 공매도, 또는 주식의 수급등이 중요하겠지만,

폴리실리콘의 가격이 주가에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 될수 있다고 판단되기에 

향후에도 폴리실리콘의 가격동향을 예의 주시해야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OCI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