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계2016. 6. 17. 12:57

 

 

공공요금을 비롯하여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 불경기에 어려움이 가중된다는 글들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실제 담뱃값이 오르고, 이어서 소주가격이 올라 외식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도 많은데, 

반면, 유가하락등으로 가격인하요인이 발생한 품목들은 소비자 눈치를 보면서 가격인하에 상당히

소극적인 상황을 보였고, 이래저래 서민층에서 느끼는 물가는 고달프기만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

 

 

위의 이미지 처럼, 반값 !!

반값으로 떨어지는 물품은 없는 건가요?  

음이 있으면 양이 있는 법인데 물가만큼은 장기적으로 인플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간에 경제리스크가 있다고 해도 바로 만회하고 제자리를 찾아 흘러가고 있는데, 이것이 자본주의를

떠 받치는 한가지의 구조적인 요소입니다.

 

 

 

그럼 매달 통계청에서 작성.발표하는 소비자 물가지수를 보면서 체감지수와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 데이터 출처 : 통계청 >

 

 

2010년을 100으로 봤을때,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6.66을 기록했습니다.

물가지수 수치로 보았을때 체감지수보다는 떨어지는 양상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물가가 내리면 당장의 씀씀이에 보탬이 되지만, 결국 내린만큼 기업들의 매출액이 줄어들게 되고,

줄어든 매출액%만큼 이익금액도 줄게되어 기업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소득도 줄게 됩니다.

결국, 이것은 가계의 수입감소로 인한 소비의 감소를 유발하게 되고 기업들의 이익감소와 생산의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게 됩니다.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수치로 나타나는 물가보다 높은 것은 위에서 언급한 악순환의 고리때문이

아닌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

 

그래프를 다시 보겠습니다.

글이 좀 밑으로 내려왔으니, 위로 올라가셔서 한 5초만 응시하다가 내려오시면 좋을듯 합니다.

노란색 곡선을 유심히 보고 있노라면, 그간 곡선의 추세는 살짝 주춤하다가도 위로 밀어올리는 힘에

의해 장기적으로 완만한 상승의 기울기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이어져 오던 기울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울기 감소)

공급이 늘면서 물가상승율이 유지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수요감소에 의한 영향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장기적인 물가의 상승으로 기업체들의 이익이 유지 되고 성장해왔는데, 물가상승이 중기적으로

주춤해지면 기업의 이익%가 저하하면서  펀더멘탈이 약한 기업들에 문제가 먼저 생기기 시작하고

이 기업과 거래행위를 하던 주변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주변으로 좋지 않은 영향이

확산될 수도 있습니다.

 

물가가 너무 올라도 문제가 되겠지만, 물가가 오르지 못해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버블의 위험보다는 디플레이션에 의한 침체가 오히려 자본주의 경제에 더

위험할수도 있겠습니다.

 

 

국민들은 월급빼고 다올랐다고 하는데, 정부에서는 물가가 낮아 고민이라고 합니다.

정부당국, 한국은행의 물가에 대한 인식은 이런 흐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전체 지수를 보았으니, 추가로 몇가지 품목들에 대한 동향을 보겠습니다.

 

 

 

 

 

 

 

 

 

 

 

< 데이터 출처 : 통계청 >

 

 

7개 품목중 특이한 품목은 교통품목과 주류및 담배품목입니다.

교통품목은 국제유가 하락에 의한 휘발유값 인하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주류및 담배품목은 무려 157에 육박하는 2010년보다 57% 상승한 상황입니다.

주류및 담배에 부과된 세금때문인데, 불경기에 더 잘팔린다는 술담배에 간접세를 올려서 그 부담이 더욱 증가되었고, 이는 필시 다른 품목의 소비감소로 이어지고 있을 겁니다.

 

우리가 2010년 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잘 사는 상태가 아니라면,

술담배품목에 부과한 간접세를 회귀시키거나, 일부라도 줄여서 국민들의 얼굴을 조금이나마

펴지게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면서 본 포스팅을 마칩니다.

 

Posted by 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