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계2016. 6. 26. 12:05

 

국내 전체 생산규모에 비해 지역별 어느정도의 편차가 있는 지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한 통계치를 분석해 볼까 합니다. 

 

 

"지역내 총생산 (GRDP)" 에 대해서 먼저 보겠습니다.

 

 

GRDP는 각 시도별로 발생시킨 부가가치를 생산측면에서 집계한 것인데, 소득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단순히 생산측면의 통계치입니다. 물론 소득과도 관련성이 있겠지요?

따라서 통계청에서는 지역감정에 민감할수 있다는 우려로 1993년에서야 발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먼저 지역별 GRDP를 막대그래프로 보겠습니다.

 

 

< 데이터 출처 : 통계청 홈페이지 >

 

 

 

전국 합계액이 2014년 기준으로 약 1,485조원 정도가 되는군요.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위 이고, 그뒤를 서울이, 그리고 충남, 경남, 경북순으로 생산액이 많았습니다.

 

서울경기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충남이 3위를 차지했는데, 과거자료를 보니, 역시 과거에도 충남이

높았네요?  제 고정관념 이었을까요?

충남이 전국 3위의 지역일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습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충남분들께 죄송스러워 지기도 합니다.

지역별로 수치를 보니, 얼핏 추정은 되지만, 확 와 닿지를 않습니다.

 

 

 

일인당 GRDP (일인당 지역내 총생산)을 한번 볼까요? 

 

< 데이터 출처 : 통계청 홈페이지 >

 

 

 

2014년 기준으로 역시나 자동차, 조선등 공업지역이 밀집해 있는 울산이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총생산액은 약 6,110만원 정도, 그리고 충남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생산규모는 약 4,702만원 정도입니다.

 

충남이 울산을 제외하고 가장 쏠쏠한 실적 (?)을 올리고 있을지는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행정수도 이전, 천안/아산의 개발등으로 지역경기가 좀 살아난 영향이 있겠지요?

 

그 다음으로는 전남이 차지 했습니다.

서해안 벨트가 눈에 띄입니다. 

 

 

 

 

하위권 순위를 보면 울산을 제외한 광역시들과 제주도가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구가, 

대구가 최하위를 기록했네요?

역시 예상외의 결과입니다.

 

 

물론 소득과  절대적으로 매칭을 할수 있는 통계치는 아니지만, 해당 지역내 생산이 작다면, 

향후 인구의 유입보다는 유출이 불가피 할 것이라 생각되어 지는 바, 하위권에 몰려있는 광역시들이 일인당

생산액이 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전국평균은 울산대비 반토막 이하, 반대로 말하면 울산은 전국평균보다 2배이상의 생산규모이군요.

울산에는 자동차와 조선산업이 대표산업입니다.

그런데, 최근 조선업황이 상당히 악화되어 지역경기도 많이 안좋아 지고 있습니다.

 

 

노측이나 사측이나 서로의 입장만을 내세우고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조금씩 양보하며

지혜를 모아야 할 때 입니다.

 

 

우리는 숱한 위기를 넘으며 살아 왔습니다.

 

결국에 우리는 고갯길을 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정치하시는 분들, 지역내 자치단체 공무원, 그리고 각 기업체 임직원, 모두 이기심을 버리고,

마음을 합해서 서로를 연결해야만 조금이라도 덜 어렵게 그 길을 함께 갈 수 있지 않을까요?

 

Posted by 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