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계2016. 7. 6. 17:18

 

 

여름철이면 생각나는 세가지 단어 !

즐거운 여름휴가, 그리고 그 여름휴가를 심리적으로 위협하는 두 강자, 장마와 태풍이 있습니다. 

해마다 장마철이 끝날 즈음에 태풍소식이 들려오곤 했는데, 태풍의 발생날짜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워 때로는 휴가지에서 장대비와 그리고 공포스런 세찬 바람과 맞닥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

 

 

 

저도 젊은 시절, 배낭에 온갖 짐을 꾸리고, 기타와 텐트, 그리고 카세트까지 들고 지리산에 도착해서

장마와 사투를 벌이고, 며칠후 도착한 남해안에서는 때마침 올라온 태풍에 공포스런 밤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날아가려는 텐트를 부여잡고 버티다가 결국에는 근처 초등학교로 대피

했었죠..  그때 도착한 바람없는 실내의 마른 마루바닥이 너무나 아늑했었습니다.

물론 다음날 아침 나가본 해변의 풍경은 정말로 뉴스에 나오는 그 피해, 이상이었습니다.

 

 

지금도 올해 1호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태풍의 발생이 증가하는지의 여부와 한반도를 지나가는 태풍은 또 증가하고 있는지, 그리고 역대

태풍의 위력을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년도별 전체 발생 태풍 숫자및 한반도 영향을 준 태풍의 숫자 추이

 

< 자료 출처 : 국가태풍센터 홈페이지 >

 

 

 

1951년부터 년도별 태풍발생 숫자와 이중에서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의 숫자의 추이입니다.

다행이도 두 수치가 모두 증가한다거나 하는 경향은 없고 거의 일정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전체 태풍발생의 숫자는 상하진폭이 좀 커진 상황이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대동소이한 모습입니다.

 

 

 

 

 

 

 

2)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수의 월별 발생 추이

 

< 자료 출처 : 국가태풍센터 홈페이지 >

 

 

 

태풍은 여름철에 발생을 하지만, 그래도 한번 월별 기준으로 데이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죠?

1904년 이후의 월별 발생 데이터로 약 110년간의 자료인데 역시 7월과 8월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8월에 약 125개 발생했으니까, 년간으로 치면 1개 정도가 되겠습니다.

또 한가지는 8월이 지나가도 태풍이 끝난 것이 아니라 9월에도 80개나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지나갔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3)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의 역대 위력

 

다음으로는 역대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의 위력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태풍은 엄청난 물폭탄을 뿌리고, 강력한 위력의 바람을 몰고 옵니다.

침수피해와 재난급의 파괴적 피해를 낳는 데요? 역대급의 피해상황을 보시면서 강력한 비바람에

잘 대비해야 되겠습니다.

 

 

 

< 자료 출처 : 국가태풍센터 홈페이지 >

 

 

위 역대순위 그래프를 보면, 2003년에 발생했던 태풍매미가 역대 1위로 그 위력을 보면 순간풍속 60m/s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2000년의 쁘라삐룬, 2002년의 루사, 그리고 1995년의 페이가 46.6m/s

를 기록했습니다.  상상이 되시나요? 60m/s !  웬만한 물건은 제대로 정지해 있지 못하는 위력입니다. 

 

 

 

 

 

 

 

 

< 자료 출처 : 국가태풍센터 홈페이지 >

 

 

 

 

태풍은 엄청난 물폭탄에 뿌려 국지적으로 침수피해를 발생시킵니다.  역대 1위는 2002년의 루사였습니다.

무려 870.5mm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를 1981년의 아그네스, 그리고 1998년의 애니, 그리고

1995년의 제니스가 361.5mm를 기록했습니다.

 

10위 기록이 361.5mm인데요?  해당지역의 전체 바닥면을 약 36cm의 높이로 빗물이 채웠다라는 말입니다.

당연히 저지대는 침수가 될 터이고, 저지대가 아니라도 침수피해는 발생했을 정도의 양입니다.

하루 강수량기준이니, 물이 빠질 새도 없이 역류피해도 생길 것 같은 강수량입니다.

 

그러니 2002년 루사때는 어땠을까요? 무려 870.5mm, 당시의 지역은 강릉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풍주의보 발생시의 국민행동요령입니다.

 

 

 

< 자료 출처 : 국가태풍센터 홈페이지 >

 

 

태풍소식이 있을때는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니, 어디에 계시던 태풍 소식을 접하시면서 태풍의 경로상

아주 상관이 없는 지역이 아니라면, 가장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