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계2016. 7. 25. 21:41

 

 

여름철 무더위는 낮에는 그렇다 쳐도, 밤에 더운 건 정말 참기 어렵습니다.

문을 열어도 더운 바람만 들어오고, 선풍기 바람도 훈훈한 바람만 뱉어내니까요.

에어컨이 있기는 하죠?

하지만, 전기세 !! 누진세를 생각하면 요즘같은 불경기에 밤새 틀어 놓을 수도 없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밤을 일컬어 언제부터인가 "열대야" 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열대야는 "밤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의 최저기온이 25℃ 이상으로 무더운 밤"을 가리키는 용어로

일본 기상청의 용어라고 하는군요?

 

 

새벽녘 땀에 절어 깨어나면 다시 잠을 이루기 힘듭니다.

샤워한뒤에, 시원한 물 한잔 벌컥이고, 다음 계절을 고대하게 됩니다.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아래 사진 한번씩 보시죠..

 

 

<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

 

 

여름휴가 아직 안다녀 온 분들께 살짝 죄송하지만, 좀 시원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대한민국 지역별 열대야는 일년중 며칠이나 될까요.

우선 아래 도표를 먼저 보시죠.

 

 

< 자료 출처 : 기상자료개방포털 홈페이지 >

 

 

자료를 2015년 기준으로 내림차순 정렬을 한 결과도표중 열대야 높은 지역입니다.

남쪽일것 같은 생각은 들었는데, 포항이 압도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작년기준 1위입니다.

2013년과 2014년에도 역시 최상위권이었네요?

 

 

대구가 전통적으로 더운 곳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작년에는 좀 살만했군요.

2013년, 2014년에는 가장 많았는데 말이죠?

 

 

서울은 작년기준 12일의 열대야가 있었습니다.

연속으로 오지 않는다고 해도 약 50여일간 온다고 치면, 4일에 한번꼴의 열대야입니다. 

 

강릉도 생각보다는 열대야가 많은 편인 듯 합니다.

원주도 그렇구요.

 

 

 

 

다음 도표를 계속 보겠습니다.

 

< 자료 출처 : 기상자료개방포털 홈페이지 >

 

 

이쪽 지역들은 여름에도 살 만한 지역인 듯 합니다.

한여름에 열대야 세네번 정도는 애교로 봐 줄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럼, 이지역들 보다 더 열대야가 없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 자료 출처 : 기상자료개방포털 홈페이지 >

 

 

2013년이 아주 더웠던 것 같은데, 제천, 보은, 영주, 문경, 추풍령, 거창은 열대야가 없었습니다.

작년에는 물론이었구요.

갑자기 서늘한 느낌이 드는군요.

저쪽 지역은 여름밤에도 이불 잘 덮고 자야 될 것 같습니다.

주로 산을 끼고 있는 중남부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름 싫어하시는 분들은 휴가라도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서울지역의 1973년이후 열대야 추이를 그래프로 보시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인타이어